[뉴스 열어보기] 빨라지는 美긴축‥바짝 움츠린 세계증시

  • 3년 전
◀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먼저, 매일경제부터 볼까요?

◀ 앵커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이 쉽게 진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길 것을 시사하자, 국채 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전 세계 증시에 충격이 왔다고 합니다.

여기에 미국 의회에서 부채한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며 '국가 부도' 가능성이 거론되자 시장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는데요.

현지시간 28일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한때 1.567퍼센트까지 상승했으며, 나스닥지수를 포함해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곤두박질쳤다고 합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도 휘청거리면서 어제 코스피는 28일보다 1.22퍼센트 하락한 3060.27로 마감했다는데요.

미국의 한 전문가는 "세금 인상 가능성, 물가 상승, 델타 변이, 금리 인상 등 모든 역풍이 동시에 주가를 크게 짓누르고 있다"고 분석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세계일보입니다.

가계대출 옥죄기로 자금조달이 막힌 실수요자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은행권에서 막힌 대출 길을 뚫기 위해서 제2금융권 및 제도권 밖 금융으로 내몰리는 금융 취약계층도 늘어나고 있다는데요.

지난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아파트 사전청약으로 11년 만에 입주하는데 집단대출을 막아놓으면 실수요자는 죽어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실수요자의 피해를 막기 위한 세밀한 가계부채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이어서 서울경제 살펴봅니다.

가계대출 옥죄기로 실수요자들의 비명이 커져가고 있다고 전해드렸는데요.

공공기관 직원들은 근무 기간이 1년만 넘어도 1~2퍼센트의 저금리 대출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약 4천억 원의 적자를 기록한 강원랜드는 연 2퍼센트 금리로 43명에게 최대 1억 원을 대출해줬다는데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4대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근 연 4.5퍼센트까지 오른 가운데, 예금보험공사, 한국관광공사 등 공공기관은 연 1퍼센트대 금리가 수두룩했고 남동발전은 1퍼센트에도 미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경향신문입니다.

국내 주요 기업과 기관들이 지난 5년 동안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을 지키지 않고 대신 납부만 장애인 고용부담금이 3조 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실에 따르면 개별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748억 원으로 부담금이 가장 많았다는데요.

소비자들에게 착한 기업으로 인식돼 '갓뚜기'라고 불리는 오뚜기도 5년 동안 100위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합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현대차와 기아가 장애인 고용에 신경을 쓰면서 5년 동안 한 번도 부담금을 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서울신문입니다.

이등병에서 병장까지 4단계로 구분된 병사 계급 체계를 3단계로 줄이라는 권고가 나왔다고 합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민관군 합동위원회는 어제 '병 계급체계 단순화' 등 21개 권고안을 의결했다는데요.

합동위는 병사의 복무 기간이 과거와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만큼 계급체계도 단순화할 필요가 있다고 봤고, 병사의 계급 명칭에 포함된 '등'은 서열적 의미가 강하다면서 일병, 상병, 병장 등 3단계로 구성된 개선안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