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코로나19 백신 찬반 시위대 유혈 충돌

  • 3년 전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13만 명을 넘어서면서 신규 감염자 발생 세계 1위라는 불명예를 다시 안게 됐는데요.

이런 가운데 정부의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를 두고 로스앤젤레스 도심에선 유혈 충돌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앞서 LA 시의회가 식당과 술집 등에서 백신 접종 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처리하자 지난 주말 LA 시청 앞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를 의료 폭정이라고 주장하는 우파 시위대 수백여 명이 몰려들었고요.

같은 장소에서 이들을 향해 파시스트라고 비난하는 좌파 단체가 맞불 집회를 열면서 정면충돌이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몸싸움에 한 명이 칼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고 집회에 참여한 여러 사람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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