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경제] 주식 열풍에도…부동산 등 비금융 자산 비중 높아

  • 3년 전
가계 자산은 예금, 주식과 같은 금융 자산과 부동산 등 비금융 자산으로 구분하는데요.

우리나라는 가계 자산에서 비금융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1 주요국 금융 자산 비교'에 따르면, 재작년 기준으로 한국의 가계 자산 중에서 부동산 등 비금융 자산의 비중이 64%를 넘었다고 합니다.

비금융 자산이 28% 수준인 미국과 38%인 일본에 비하면 매우 높고, 영국, 호주와도 차이가 있었는데요.

금융 자산의 경우에도 '동학 개미 운동'의 영향으로 지난해 주식 비중이 늘기는 했지만, 여전히 주식이나 채권, 펀드와 같은 투자 상품보다는 예금·현금 등 안전 자산 위주로 구성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자산 쏠림 현상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데요.

저금리가 이어지고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 특정 자산의 가치가 하락해 가계가 어려움에 빠질 수 있는 만큼, 금융 투자를 늘리고 자산을 균형 있게 배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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