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경제] "편의점 택배비도 오른다"…15일부터 3백 원 인상

  • 3년 전
◀ 앵커 ▶

화제의 경제 뉴스를 가장 빠르게 전달해 드리는 '신선한 경제' 시간입니다.

올 들어 주요 택배 업체들이 개인 택배비를 많게는 2천 원까지 올렸는데요.

그나마 저렴했던 편의점 택배비마저 인상된다고 합니다.

편의점 업체 CU가 오는 15일부터 2천6백 원이던 최저 택배비를 2천9백 원으로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운송 계약을 맺은 CJ대한통운의 택배 단가가 인상됐기 때문이라는데요.

GS25도 다음 주 중으로 택배비 인상 폭과 시점을 공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앞서 CJ대한통운과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등 주요 택배 업체들은 근로자 처우 개선을 위해 인력과 자동화 설비를 늘려 비용이 증가했다는 이유로 택배비를 줄줄이 올렸는데요.

당시 기업 택배 요금은 조금 올리고, 개인 택배비를 많이 올려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후 비용을 아끼려고 비교적 저렴한 편의점 택배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졌는데요.

편의점 택배비까지 오르면서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편의점 자체 배송 차량을 이용해 최저 요금이 1천 600원 수준으로 저렴한 'CU끼리 택배'나 'GS25의 반값 택배' 요금은 오르지 않는다고 하네요.

◀ 앵커 ▶

비가 오지 않는데, 길에 물이 흐르거나 흥건히 고여 있다면 누수를 의심해봐야 하는데요.

누수를 신고하면 포상금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서울에서 발생한 상수도관 누수 건수만 8천여 건에 달한다고 합니다.

누수가 생기면 수돗물이 낭비 되고요.

도로가 함몰되거나 주변 건물이 침수되는 등 더 심각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하지만 규모가 작은 누수는 시에서 빨리 파악하기 어렵다 보니, 70%는 시민 신고로 발견된다고 합니다.

서울시에서는 지난 2000년부터 누수를 신고한 시민에게 포상금을 주는 '누수 신고 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원래 2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줬지만 오늘부터는 액수가 3만 원으로 올랐고요.

모바일 상품권으로도 받을 수 있습니다.

누수 신고는 전화 120이나 수도사업소로 하면 되고요.

제주시와 인천시 등에서도 누수 포상금 제도가 시행되고 있으니까요.

누수를 발견하면 꼭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 ▶

지자체에서 발행하는 지역사랑상품권.

상당수는 종이형 상품권으로 판매됐는데요.

폐기 비용이 수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지난해에만 13조 원어치가 판매됐고 99% 이상이 소비돼 환전이 이뤄졌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한 상품권은 금융 기관에 보관했다가 폐기하는데요.

지난달부터 한국조폐공사는 '지역사랑상품권 수거·폐기 용역 사업'을 시작했고요.

오는 8월부터 폐기 작업이 진행될 예정인데, 올해 폐기되는 지류형 상품권은 약 2억 6천만 장, 비용만 3억 원이 든다고 합니다.

발행비도 어마어마한데, 폐기에도 적지 않은 예산이 들어 세금 낭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고요.

상품권을 대부분 소각한다는 점에서 환경오염을 유발한다는 비판도 있는데요.

일부에서는 종이형 상품권 대신 모바일, 전자 상품권의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 광고 ##◀ 앵커 ▶

맛있고 영양가 풍부한 주꾸미, 좋아하시나요?

하지만 현재 금어기라 국산 생물 주꾸미는 맛보기 어려운데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생물 주꾸미 사진을 올리고 냉동을 판매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수산 자원 보호를 위해서 어종마다 금어기가 있습니다.

지난달 11일부터 오는 8월까지는 주꾸미 금어기로, 어획이 금지돼 생물 주꾸미를 구매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일부 오픈마켓에서 예전에 올렸던 생물 주꾸미 사진을 그대로 올려놓고 판매한다는데요.

사진만 보고 생물인 줄 알고 샀다가 냉동 제품을 받아 보고 황당해하는 소비자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

일부 오픈마켓은 생물 주꾸미 사진을 올려 SNS에 광고까지 했는데요.

논란이 일자 업체들은 '판매자들이 과거에 올린 사진을 내리지 않은 것'이라면서 사진을 삭제하고 품절 상태로 전환하는 등 홈페이지 점검에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신선한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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