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백 출격' 손흥민 "이게 바로 토트넘 수비"

  • 3년 전
◀ 앵커 ▶

축구대표팀의 손흥민 선수가 대표팀 동료들을 상대로 1일 수비 강습에 나섰습니다.

이게 바로 토트넘 풀백 수비라는군요.

김태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손흥민과 황의조 황희찬 등 해외파 선수들이 한데 모였습니다.

공격 2명을 수비 한명이 막아내는 훈련.

가벼운 드리블과 날카로운 슈팅으로 특유의 공격력을 과시한 손흥민이 수비에 나서면서 뼈있는 한마디를 던집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토트넘의 왼쪽 풀백이 뭔지 보여줄게."

그리고 토트넘에서 갈고 닦은 수비력으로 황의조, 권창훈 콤비를 막아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봤지? 이러는 동안 우리 중앙 수비들이 나와서 막았어 벌써!"

황의조의 허술한 수비에는 잔소리까지.

## 광고 ##[손흥민/축구대표팀]
"야! 4골 다 먹기 있냐?"

[황의조/축구대표팀]
"제대로 해! 봐주지 말고!"

프리미어리거답게 거친 몸싸움도 마다하지않고 권창훈을 쓰러뜨린 뒤 포효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봤죠? 이게 토트넘 수비입니다."

'황소' 황희찬의 몸도 가벼웠습니다.

별명다운 저돌적인 드리블과 감각적인 터치로 정우영을 가볍게 제쳤습니다.

유쾌하게 호흡을 맞춘 대표팀은 이제 나흘 뒤 투르크메니스탄과 맞붙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저는 축구 팬분들이 너무 그리워요. 같이 좋아하고 이겼을 때 같이 세리머니하고 같이 돌아다니며 인사하고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MBC 뉴스 김태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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