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로또 판매액 지난해 사상 첫 5조 돌파

  • 3년 전
◀ 앵커 ▶

시간입니다.

'터치맨' 나경철 씨, 나와 있는데요.

먼저, 첫 소식 보겠습니다.

"힘들수록 잘 팔리네! 로또 판매 5조 돌파"

코로나19로 힘들어서일까요?

지난해 로또를 찾는 분들이 많았나 보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그렇습니다.

코로나19로 힘든 분들이 일확천금을 바라며 지난해 복권을 많이 찾았다는데요.

◀ 앵커 ▶

복권은 경기가 나쁠수록 많이 팔리는 대표적인 상품인데요.

첫 소식 자세히 전해주시겠어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지난해 복권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5조 원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복권 명당 앞에 인생 역전을 꿈꾸는 구매 행렬이 이어진 모습인데요.

실제 통계로도 나타났다고 합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지난해 복권판매사업 내역을 분석한 결과인데요.

2020년 로또와 인쇄·전자 복권 등 전체 복권 판매액이 5조 4,152억 원이었다고 합니다.

이는 전년 4조 7,933원보다 13%가량 급증한 것이라는데요.

복권 판매액은 지난 2004년 4조 원을 넘어섰다가 한동안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2009년부터 다시 늘기 시작해 2017년 4조 원을 돌파한 뒤, 지난해 4년 만에 사상 처음으로 5조 원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로또의 인기는 코로나19로 경마나 경륜, 카지노 등 사행성 업종이 사실상 개점휴업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는데요.

복권 판매액이 늘어나면서 당첨금 미수령액도 증가해 지난해 미지급 당첨금은 592억여 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 앵커 ▶

경기 불황 시에는 일확천금에 대한 기대가 커질 수밖에 없잖아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복권은 주식 투자 등에 비해 시간이나 자금이 훨씬 적게 들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사람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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