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아마존 '무노조 원칙' 깨질까…노조설립 투표에 관심 집중

  • 3년 전
미국 앨라배마주 배서머의 아마존 물류센터에서 진행되는 노동조합 설립 찬반 투표에 미국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예계와 스포츠 스타들까지 나섰는데요.

원로 흑인 배우인 대니 글로버는 배서머를 직접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 설립에 연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프로풋볼리그 선수협의회도 노조 설립을 지지했는데요.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도 "노조 설립은 고용자의 협박이나 위협 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배서머 물류센터의 노조 설립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아마존의 무노조 경영 원칙 때문인데요.

베이조스 최고경영자는 아마존을 창업한 뒤 25년 이상 노조 없이 경영해왔는데, 배서머 물류센터에서 노조가 설립된다면 무노조 경영 원칙이 깨질 뿐 아니라 미국 내 다른 아마존 사업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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