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日 스가 지지율 하락…40% 아래로

  • 3년 전
이 시각 세계입니다.

코로나19 확산과 스가 일본 총리 장남의 공직자 접대 문제 등 악재가 겹친 가운데 스가 내각 지지율이 4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최근 교도통신의 여론조사 결과 스가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보다 2.5% 하락한 38.8%를 기록했는데요.

스가 내각 출범 후 교도통신 조사에서 지지율이 4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숙한 코로나19 대응을 비롯해 여권 정치인이 긴급사태 와중에 유흥업소에 방문한 것, 그리고 최근 스가 총리 장남의 공직자 접대 문제 등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런 가운데 올림픽에 대한 회의론도 커져, 여론조사 응답자 가운데 82.3%가 올해 여름으로 예정된 도쿄 올림픽을 재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모리 요시로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의 여성 비하 발언에 대한 항의가 이어지면서 사퇴 요구도 확산하고 있는데요.

앞서 모리 회장은 "여성이 많은 이사회는 회의 진행에 시간이 걸린다"라고 말해 논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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