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쓰레기로 가득 찬 세르비아의 강

  • 3년 전
발칸반도는 때 묻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 풍경으로 유명한데요.

다섯 번째 키워드는 "쓰레기가 덮은 '발칸'의 심장"입니다.

유럽과 중동을 잇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발칸반도의 심장 세르비아!

그런데 물 위에 플라스틱 쓰레기부터 각종 생활 쓰레기가 둥둥 떠다닙니다.

이곳에 쌓인 폐기물량이 2천만 리터가 넘는다고 하는데요.

인접국 몬테네그로와 보스니아의 쓰레기까지 강을 따라 흘러가면서, 호수 옆 댐이 막히고 수력발전소는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지경이라고 합니다.

오랫동안 내전이 지속된 탓에 환경은 뒷전이었던 발칸 국가들!

체계적인 쓰레기 관리 시스템도 갖추지 않았다는데요.

보다 못한 당국이 급한 대로 쓰레기를 수거에 나섰지만 효과는 미미할 뿐이라고 합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통해 발칸 반도의 에메랄드빛 호수를 다시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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