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빙] 겨울 차량 고장 1위…'배터리 방전' 방지하려면?

  • 3년 전
겨울철에는 차량 배터리가 방전돼 시동이 걸리지 않는 일이 자주 발생하는데요.

배터리 방전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 보험사가 겨울철 긴급 출동 건수를 분석했더니 시동 불량으로 인한 출동이 가장 많았고, 그중 절반 이상은 배터리 방전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겨울에는 열선 시트나 히터를 작동시켜 배터리 소모량이 많은 데다가, 기온이 낮아지면 배터리 성능까지 떨어져 배터리가 방전되기 쉽습니다.

보통 배터리 안에 있는 전해질은 영상 25도일 때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고,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면 전해질이 얼어서 제 성능을 발휘하기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겨울에는 배터리가 방전되지 않도록 차량을 관리해야 하는데요.

될 수 있으면 야외보다는 실내에 주차하고요.

목적지 도착 5분 전에 히터 등 전기 장치 전원을 끄면 그 사이 소모된 배터리가 보충되면서 방전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장기간 주차할 때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은 10분 이상 차량 운행을 하는 게 좋고, 차량에서 내릴 때에는 배터리가 소모되지 않도록 전조등과 실내등이 꺼져 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야 합니다.

CCTV가 있어서 블랙박스가 필요 없는 곳에 주차한 경우, 블랙박스를 충격을 감지했을 때에만 작동하는 '주차 모드'로 바꿔 놓아야 전력 소모를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자동차 배터리 연결 단자도 마른 천이나 청소 솔을 이용해서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하는데요.

배터리를 오래 사용하면 연결 단자에 이물질이 생기기도 하는데, 오염 물질이 있을 경우 접촉 불량으로 인한 누전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배터리의 평균 교환 주기는 3~4년 정도이며, 새것으로 교체할 때에는 윗면에 새겨진 제조 일자도 확인해야 하는데요.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더라고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방전되기 때문에 이왕이면 제조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제품으로 교체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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