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곳곳 비·눈...추위 대신 미세먼지↑

  • 3년 전
지금 보시는 화면은 오늘 새벽 서울 기상관측소에서 촬영된 첫눈 영상입니다.

고요한 새벽 하늘에 이처럼 흰눈이 살포시 내려앉고 있는 모습인데요.

최근 20년 동안 가장 늦은 시기에 첫눈이 관측된 겁니다.

보시는 것처럼 지금은 경기 남부와 홍성 등 충남 북부 등지에만 이처럼 비가 약하게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철원 외촌에는 0.6, 연천에는 0.13cm의 적설이 기록되고 있는데요.

이처럼 눈이 내려 쌓인 지역은 아주 일부지만 비가 얼어붙어 도로가 살얼음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중부와 전북 서해안에 빗방울이나 눈 날림 정도만 예상됩니다.

추위는 더 누그러지지만 대신 공기가 탁해질 전망입니다.

지금은 대기 정체로 경기도와 충청도 쪽에 먼지가 약간 쌓여 있는 정도인데요.

밤부터는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내일은 서울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오르겠습니다.

오늘 낮 동안 전국의 하늘 흐리겠습니다.

현재 대부분 영상권으로 서울이 3.3도를 가리키고 있는데요.

낮 기온도 서울 8도, 대전 10도, 강릉은 1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 지방도 광주 12도, 대구 12도, 부산은 1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다가오는 일요일에도 서울 등 서쪽 지방에는 눈 예보가 나와 있고요.

이후 다음 주에는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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