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유럽행 난민선, 리비아 해안서 전복‥"최소 74명 익사"

  • 4년 전
난민을 태우고 유럽으로 향하던 선박이 리비아 해안에서 전복돼 최소 74명이 익사했습니다.

유엔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이 배에는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120명이 넘는 이주민이 타고 있었는데요.

탑승자 중 47명만 구조됐고, 현재 31명의 시신이 수습된 가운데 남은 희생자 수색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해안은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유럽으로 가려는 이주민들에게 자주 이용되는데요.

하지만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하는 등 안전 문제로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유엔 국제이주기구는 최근 7년간 이곳에서 적어도 2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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