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만의 '형제 대결'…"막 나가도 괜찮아요?"

  • 4년 전
◀ 앵커 ▶

축구 국가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간의 스페셜 매치가 드디어 내일 저녁 열리는데요.

양보 없는 승부를 다짐하는 양 팀 선수와 감독들, 제가 직접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10개월 만에 출격 준비 '벤투호'

[조현우/축구 대표팀]
"(훈련이) 굉장히 즐거웠어요. 파주에서 훈련하고 싶었고, 대표팀에 들어오고 싶었고요."

도쿄 향해 다시 뛰는 '김학범호'

[김학범/올림픽대표팀 감독]
"1월 챔피언십 끝나고 첫 소집이잖아요. 표정도 밝고, 선수들도 갈증이 많이 났나봐요."

국가대표 VS 올림픽대표…24년 만의 '형제 대결'

맞대결이 조금 어색하지만…

## 광고 ##[오세훈/올림픽대표팀]
"처음 뵙는 자리여서 아직 서먹서먹해요."

승부의 세계에 선후배란 없다!

[조현우/축구대표팀]
"저희가 3대 0으로 이기지 않을까…아무리 슈팅을 해도 이번엔 뚫을 수 없다. 내가 다 막을테니까 좋은 경기 하자."

[오세훈/올림픽대표팀]
"골 넣어도 저를 안 미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수 대 선수로 만나는 거니까 막 나가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벤투 VS 김학범…사령탑 기싸움도 '후끈'

Q. 벤투 감독이 원두재, 이동준, 이동경 세 선수를 데려갔는데?

[김학범/올림픽대표팀 감독]
"얄미운 마음 많이 들었죠. 우리 팀의 핵심 요원이거든요. 비록 3명이 거기로 갔지만 나머지 선수들도 그 자리를 충분히 메울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상대팀이 어떻게 나오든 우리의 플레이스타일을 보여주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태극마크의 자존심을 걸고 수준 높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 보여드리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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