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 두 번 할 뻔한 김시우 '3년 만의 우승 성큼'

  • 4년 전
◀ 앵커 ▶

김시우 선수가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50미터 거리의 파3 3번 홀.

김시우의 티샷이 그린에 한 번 튀더니, 곧장 홀 안으로 사라집니다.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던 김시우는 중계진에게 홀인원이 된 걸 확인하고, 그제야 조용히 기쁨을 표출했습니다.

김시우는 파3 12번 홀에서 다시 한번 주변을 놀라게 했습니다.

또다시 홀인원이 되는가 싶었는데, 이번엔 홀을 살짝 돌아 나왔습니다.

"오~ 세상에나! 이거 진짜 맞나요?"

하루에 홀인원을 두 번이나 할뻔한 김시우는 3라운드에서만 8타를 줄여 2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 광고 ##김시우에게 윈덤 챔피언십은 특별합니다.

4년 전 같은 대회 같은 코스에서 PGA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약속의 땅'에서 행운의 홀인원까지 맛보고 다시 우승 기회를 잡은 김시우.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연소 우승 이후 3년의 침묵을 깨고 통산 3승을 달성할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영상편집: 방승찬)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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