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빙] 라면, 콜라 대신 우유와 함께 드세요

라면을 먹을 때 어떤 음료와 함께 드시나요?

라면을 콜라와 같은 탄산음료와 같이 섭취하면 몸속에 칼슘이 부족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인'을 과다 섭취할 우려가 있기 때문인데요.

인은 고기와 생선류, 곡류, 견과류 등에 들어 있고요.

식품첨가물로서 라면과 콜라와 같은 가공식품에도 함유돼 있습니다.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지만, 다양한 식품에 들어 있어서 인이 부족해지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요.

주의해야 할 것은 인을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것인데, 인이 지나치게 많이 함유된 식품을 장기간 섭취하면 몸속에 인이 칼슘보다 많아질 수 있고요.

이렇게 되면 칼슘 흡수율이 낮아지고 칼슘이 부족해지면서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라면에는 어떤 음료가 잘 어울릴까요?

영양 전문가들은 우유를 꼽는데요.

[송태희/배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우유는 라면에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주고요. 칼슘뿐만 아니라 단백질과 유당이 함께 있어서 칼슘의 흡수를 돕고, 우유의 칼륨이 라면에 있는 나트륨의 배출을 돕습니다."

라면을 먹고 자면 나트륨 때문에 얼굴이 붓는데요.

라면에 우유를 조금 넣거나 우유를 마셔주면 부기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