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쓸 수 없는 토트넘…5경기 째 무승

  • 4년 전
◀ 앵커 ▶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은 부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손흥민 부상 이후 5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초반부터 번리에게 잇달아 슈팅 찬스를 허용한 토트넘.

전반 13분, 강력한 중거리슈팅을 막아내나 싶었지만 결국 우드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케인과 손흥민의 빈자리가 이번에도 크게 다가왔고, 번번이 득점 기회를 놓친 토트넘은 라멜라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알리가 성공시켜 힘겹게 1대1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손흥민의 부상 이탈 이후 5경기 째 무승.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치면서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가능한 4위 첼시와 격차를 줄이는데 실패했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다시 한 번 주전 공격수들의 부상 공백을 절감했습니다.

[무리뉴/토트넘 감독]
"리버풀에 4개월 동안 살라와 마네가 없다고 생각해보세요. 우리는 이런 선수들 없이 발전하고 있다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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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악수 대신 눈빛만 교환한 선수들.

최근 리그와 FA컵에서 연패를 당했던 리버풀은 전반 9분 본머스에 일격을 당하며 또 다시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전반 25분, 마네가 건네준 정확하지 않은 패스를 살라가 마무리하면서 규형을 맞췄고 8분 뒤 역습 상황에서 이번엔 마네가 직접 해결하면서 2대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2위 맨시티를 이미 승점 25점 차로 앞선 리버풀은 남은 9경기에서 3승만 거두면,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 함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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