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학생수 1년 새 17만명 감소…학교도 10년 만에 줄어

  • 5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보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어제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세계 최저 수준이란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계속된 저출생 기조로 올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17만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생 수는 613만 6천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17만3천명 가까이 감소했다고 합니다.

2012년, 이른바 흑룡띠 해에 태어난 아이들이 올해 입학하며 초등학생 수는 1.3% 증가했지만 유치원생은 6.2% 줄었고, 고등학생은 8.3%나 감소했다고 하는데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는 모두 2만 8백여 곳으로 지난해보다 158곳 줄었는데, 학교 수가 감소한 것은 10년 만에 처음이라고 합니다.

반면 다문화 가정 학생수는 매년 늘어나 올해 초중고 다문화 학생은 지난해보다 12.3% 늘어난 13만 7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앵커 ▶

학교와 학생 수 감소가 결코 좋은 소식은 아닐텐데요.

이런 추세가 당분간 계속될 수 밖에 없다는게 더 큰 걱정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