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스페인 북부 '기습 폭우'…고속도로 붕괴 등 피해 속출

  • 5년 전

고속도로에 가득찬 흙탕물이 무서운 기세로 쓸려내려옵니다.

물이 넘쳐 흐르면서 아스팔트 길이 끊겼고, 주택가도 침수됐지만 손쓸 방도가 없습니다.

스페인 북부 나바라 지역에 수 시간 동안 기습 폭우가 쏟아진 뒤 강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면서 강둑이 무너져 물난리가 난 건데요.

물에 휩쓸린 차 안에서 운전자인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도로와 주택, 자동차 등 재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곳은 40도에 달하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던 상황으로 예상치 못한 폭우에 시민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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