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벌금 미납으로 징역 위기 13명에 2천5백만 원 대출

  • 5년 전

◀ 나경철 아나운서 ▶

김수지 앵커, 장발장 은행이라고 아십니까?

◀ 앵커 ▶

네, 얼마전에도 저희 뉴스를 통해 소개시켜드린 것 같은데요,

벌금형을 선고받은 분들을 돕는 곳이라고 기억합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맞습니다.

담보도, 이자도 없이 벌금낼 돈을 빌려주는 은행이라고 하는데요.

어려움에 처한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장발장은행은 가난이 죄가 되는 세상을 바꾸자는 취지로, 인권연대가 운영하는 금융 사업인데요.

죄질이 불량한 범죄를 제외하고,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대출 여부를 심사한다고 합니다.

지난 22일에도 벌금 미납으로 교도소에 갈 위기에 놓인 13명에게 2천5백여 만원을 대출해줬다고 하는데요.

2015년 출범후 지금까지 57차례에 걸쳐 690명에게 약 12억 6천6백만 원을 대출했는데 328명이 대출금을 상환하고 있고, 이 중 109명은 대출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소설 장발장의 주인공처럼 장발장은행의 도움을 받은 분들이 우리 사회의 또 다른 어려운 분들을 돕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뉴스터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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