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 보기] 해외 홍역의 습격…2030세대가 가장 위험하다 外

  • 5년 전

◀ 앵커 ▶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중앙일보입니다.

◀ 앵커 ▶

지난 2006년 퇴치 선언을 했을 정도로 한국에서 사라진 감염병 홍역이 최근 대구에 이어 경기도 안산과 시흥에서도 발생했죠.

이에 대해 신문은, 모두 해외에서 걸렸거나 해외 감염자가 입국 후 퍼트린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홍역 예방접종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20, 30대가 가장 위험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역 항체가 생기려면 한 번 걸려서 이겨내거나 예방 주사를 두 차례 맞아야 하는데, 1회 예방접종은 1983년, 2회 접종은 1997년에 시작돼서 1983년에서 1996년생은 예방 주사를 1회만 맞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안산 20대 환자 3명 모두 1차 접종만 한 것으로 조사됐다는데요.

또, 올 들어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등 한국인이 맞이 찾는 지역에서 홍역이 유행하고 있는 것도 위험 요소로 꼽히는데, 면역력이 완전하지 않은 20, 30대가 이들 지역에서 홍역에 걸릴 우려가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 앵커 ▶

한국경제는, 과거 암 환자를 중심으로 이뤄지던 '난자 동결 시술'이 최근 20, 30대 젊은 여성층으로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차병원그룹에 따르면, 이 병원에서 난자 동결 시술을 받은 여성이 최근 4년간 12배 정도 늘었고, 이 가운데 20~30대가 61%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결혼·출산 시기가 늦어지고 난임 환자가 늘면서, 난임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지켜본 이들의 경각심이 커졌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는데요.

난임 환자가 아니라도 미리 건강한 난자를 확보해야겠다는 생각에, 결심하는 이들도 적지 않은데, 결혼을 할지, 아이를 낳을지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젊은 층이 '보험' 개념으로 검토하곤 한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 앵커 ▶

최근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초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는 등 미세먼지가 재난으로 인식되고 있죠.

그런데 미세먼지 수치와 같은 환경 정보를 얻는 데도 지역별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환경관리공단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에는 미세먼지를 측정할 수 있는 측정망이 한 군데도 빠짐없이 설치돼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경북 문경시와 울진군, 강원 인제군, 또, 충북 음성군 등 32곳은 측정망이 설치되지 않아서 미세먼지 지수를 확인할 수 없다는데요.

이에 대해 신문은, 측정망 설치 권한이 지자체에 있다 보니 단체장 의지에 따라서 지역 편차가 생기는 것이라면서, 국가 측정망이 설치될 때까지 이들 지역 주민들은 길게는 3년 동안 옆동네 미세먼지만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 ▶

시간강사 처우를 개선하는 취지의 이른바 '강사법' 시행을 앞두고 최근 대학가에서 각종 '꼼수'가 동원되고 있다고 합니다.

외부기관이나 기업 등에 직책을 두고 있어 재임용 의무 등이 없는 '겸임교원'이나 '초빙교원' 등에게 강의를 몰아주는가 하면, 강사 두 명이 맡던 강의를 하나로 합치거나 강사들이 맡던 교양과목을 없애 시간강사를 줄이고 있다고 합니다.

"4대 보험을 해결해 오라"거나 "사업자 등록증을 내오라"고 종용하는 탓에 전공과 전혀 상관없는 사업체에 직원으로 이름을 올리는 강사들도 있다는데요.

대학들의 이런 비전임 교원 늘리기 행태에, '강의 경험도 없고 소속도 없는 학위를 갓 취득한 박사들은 위장취업이라도 하지 않으면 강단에 들어설 길조차 막힐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국내 게임사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NXC 대표가 넥슨을 매물로 내놓은 뒤 자본 시장에서 국내 최대 게임사를 차지하기 위한 본격 인수전이 시작됐다고 합니다.

그러자 게임업계와 학계에선 중국 기업이나 사모펀드가 넥슨을 인수하면 '어떠한 경우에서든 국내 1위 게임사의 핵심 인력과 지식재산권 IP유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넥슨 인수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는데요.

특히, 넥슨이 중국기업에 팔리면 한국 게임 산업의 심장을 내주는 것과 같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과거 국내 게임사는 해외에 매각된 뒤 각종 소송에 휩싸이거나 경영 실패로 기업 가치가 하락했다고 합니다.

'알짜'로 통하던 회사가 매각된 지 반년도 안 돼 수십억 원대의 손실을 내는 적자기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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