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높이 182m' 세계 최대 동상 건립 논란

  • 6년 전

높이 182미터, 세계 최대 동상 건립 때문에 인도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5년의 공사 끝에 인도 초대 부총리를 지낸 파텔의 동상이 인도 서부 구자라트 주 사두벳섬에 우뚝 섰습니다.

높이 182미터, 이 동상은 뉴욕의 자유여신상보다 2배나 크고 세계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중국 핑딩산의 중원대불보다도 54미터나 높습니다.

동상의 주인공인 파텔은 간디와 함께 영국을 상대로 인도의 독립운동을 이끌어 인도인들이 존경을 받는 인물이지만, 그의 동상은 인도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우리 돈 5천억 원에 달하는 엄청난 액수의 공사비 때문인데요.

관개수로조차 갖추지 못한 나라에서 농민들은 수천억 원짜리 동상 건립이 웬 말이냐며 분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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