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달리던 승용차 '화재'…단독주택에서도 불 外

  • 6년 전

◀ 앵커 ▶

어젯(24일)밤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 잇따라 불이 났습니다.

또 주택에 불이 나 집안에 있던 주민이 화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이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속도로 위에 있는 승용차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젯밤 11시쯤 경남 창원시 남해고속도로 내서 나들목 부근에서 39살 이 모 씨가 몰던 쏘나타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차에서 빠져나오려던 이 씨는 팔과 다리에 화상을 입었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차 밑에서 소음이 들린 뒤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는 이 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에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혼다 SUV에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 36살 이 모 씨는 대피했지만, 차가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차 엔진 룸과 운전석 사이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단독 주택 2층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집 안에 있던 24살 이 모 씨가 얼굴과 팔 등에 화상을 입었고, 가재도구들이 불에 타 8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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