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솔릭' 진도 서쪽 통과 중…서울은 오전 9시 근접

  • 6년 전

◀ 앵커 ▶

그러면 기상센터 연결해서 태풍 솔릭의 예상 진로, 정확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이현승 캐스터입니다.

◀ 이현승 캐스터 ▶

태풍 솔릭은 진도 서쪽 약 50km 부근 해역까지 올랐습니다.

방향은 이 북동쪽으로 틀면서 이제는 시속 23km로 이동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지금 예상대로라면 오늘 밤 전남 해안을 스치듯 지나 내일 새벽 3시쯤에는 전북 군산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충청과 강원도를 지나 오후에는 동해로 빠져나가겠습니다.

태풍에 가장 근접하는 시간을 보시면 신안에 오늘 밤 10시, 광주가 오늘 밤 자정, 부안 2시, 군산 새벽 3시, 대전이 새벽 6시, 충주가 내일 오전 9시쯤 되겠습니다.

서울은 태풍의 중심으로부터 100km는 떨어지겠지만 가장 가까운 시간이 내일 오전 9시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밤새 강한 밤은 충남과 전라도 지방에 가장 많은 비를 뿌리겠고요.

내일은 태풍이 내륙을 관통하면서 경북 등 동쪽 지방에 비구름이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온종일 제주도에 태풍이 머물면서 비를 쏟아부었습니다.

제주 사제비 동상에 무려 10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고요.

전남 지방으로도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200mm 넘는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전남 해안과 영동 지방에 최고 300mm 이상, 지리산 부근에 최고 400mm 이상 많은 비가 쏟아지겠고요.

그 밖의 내륙으로도 50에서 100, 많게는 150mm 이상 내리겠습니다.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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