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하늘 나는 '아이언맨 수트' 5억 원에 판매 外

  • 6년 전

▶ 하늘 나는 '아이언맨 수트' 5억 원에 판매

아이언맨처럼, 입으면 하늘을 날 수 있는 수트가 영국에서 출시됐습니다.

공중부양을 하는 것처럼 가볍게 떠오르더니, 그대로 비행까지 성공합니다.

영국의 발명가 리처드 브라우닝 씨가 개발한 수트인데요.

소형 제트엔진 5개가 장착돼 엔진의 추진력으로 시속 50킬로미터로 비행할 수 있습니다.

한 번에 최대 4분가량만 상공에 머물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바쁜 출근길 같은 일상에서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가격은 34만 파운드, 우리 돈 5억 원 정도로 영국의 한 백화점이 9명에게 한정 판매합니다.

▶ '하늘 나는 고래' 초대형 수송기 시험비행

프랑스 남부 도시 툴루즈에서는 고래 모형의 초대형 수송기가 시험 비행에 나섰습니다.

높이 19미터로, 건물 3층 높이에 맞먹는 크기입니다.

에어버스사가 개발했는데요.

최대 50톤의 화물을 실을 수 있습니다.

기존의 수송기보다 부피가 30퍼센트 더 크다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4시간의 시험 비행 동안 에어버스 직원 1만 명이 지켜봤습니다.

▶ 美 서부 산불 확산…여의도 24배 면적 잿더미

시뻘건 불길이 거침없이 들판으로 번지고 화마가 지나간 자리는 검게 탄 흔적이 선명하게 남았습니다.

미국 서부 지역이 폭염 탓에 산불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관광지, 요세미티 국립공원 남서부에서 불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소방관 두 명이 다치고 여의도 크기의 24배에 달하는 면적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오리건 주에서는 불을 끄려던 시민 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 佛 대통령보좌관, 시민 폭행…'비난 봇물'

경찰 헬멧을 쓴 사람이 한 남성을 바닥에 넘어뜨리더니 때리고 목을 잡아당깁니다.

지난 5월 1일, 노동절 집회가 열리고 있던 파리 소르본대학 인근인데요.

집회 점검차 현장을 나온 마크롱 대통령의 보좌관인 알렉상드르 베날라가 시민을 폭행한 겁니다.

프랑스의 일간지인 르몽드가 두 달간의 끈질긴 추적 끝에 당시 가해자가 대통령 보좌관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는데요.

비난이 빗발치면서 프랑스 당국이 문제의 보좌관에게 정직 15일 처분을 내렸고, 파리 검찰청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