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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대선 경선 여론조사를 시작했습니다. 

8명 후보 중 내일 저녁 4명으로 압축됩니다.

3강 구도 속에 남은 한 자리의 유력 후보인 나경원, 안철수 두 후보 동시에 대구로 내려가 치열한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조민기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4강행 티켓 결정을 하루 앞두고, 나경원, 안철수 두 후보 모두 대구로 향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대통령 나경원이 되면 달라집니다. (대구와) 서울과의 거리를 좁히는…"

[안철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5년 만에 오니까 정말 많이 번창하고 너무 보기 좋습니다."

4강행 티켓 한 장을 두고 경쟁이 유력한 두 후보는 서로를 겨냥한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나 후보가 과거 당적 변경 이력을 언급하며 '남의 둥지에 알 낳는 뻐꾸기'에 비유하자 안 후보는 "고마워하라"고 맞받았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윤 전 대통령과의) 단일화를 통해서 이제 여당이 됐잖습니까. 여당 중진으로의 혜택을 지난 3년간 본 분이 지금 나경원 후보입니다. 오히려 저한테 고맙다고 말씀하시는 게…"

안 후보는 나 후보의 출마를 '몰염치'로 규정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탄핵 각하를 외치던 분이, 탄핵이 인용되자마자 대선판에 뛰어든 모습, 몰염치의 끝입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어제도 안철수 후보님 말씀 자꾸 하시던데요. 급하신가 봅니다. 급하신 거 같은데요. 경쟁력을 봤을 때 A 후보보다 높다는 점을…"

오늘 나온 조사에서도 두 후보의 4위 싸움은 치열했습니다. 

일반 국민 조사에선 안 후보의 지지율이 약간 높지만,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으로 좁히면 나 후보가 약간 우위입니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로 결정되는 4강행이지만, 핵심 지지층이 투표에 적극적일 수밖에 없는 만큼 양측 모두 TK 민심을 잡는 데 사활을 거는 모습입니다.

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영상취재 : 김건영
영상편집 : 배시열


조민기 기자 minki@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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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국민의힘은 오늘부터 대선 경선 여론조사를 시작했습니다.
00:048명 후보 중에 내일 저녁 4명으로 압축됩니다.
00:083강 구도 속에 남은 한자리의 유력 후보인 나경원, 안철수 두 후보
00:13동시에 대구로 내려가 치열한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00:16조민기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00:214강행 티켓 결정을 하루 앞두고 나경원, 안철수 두 후보 모두 대구로 향했습니다.
00:30결국 서울과의 거리를 좁히는 것.
00:335년 만에 오니까 정말 많이 거창하고 너무 먹이 좋습니다.
00:404강행 티켓 한 장을 두고 경쟁이 유력한 두 후보는 서로를 겨냥한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00:46나 후보가 과거 당적 변경 이력을 언급하며 남의 둥지에 알낮는 뻐꾸기에 비유하자
00:52안 후보는 고마워하라고 맞받았습니다.
00:54단일화를 통해서 이제 여당이 됐지 않습니까?
00:58여당 중진으로서의 혜택을 지난 3년간 본 분이 지금 나경원 후보입니다.
01:07오히려 저한테 고맙다고 말씀하시는 게
01:11안 후보는 나 후보의 출마를 모렴치로 규정했습니다.
01:15탄핵 각하를 외치던 분이 탄핵이 인용되자마자 대선판에 뛰어든 모습
01:22모렴치의 끝입니다.
01:24어제도 안철수 후보님 말씀 자꾸 하시던데요. 급하신가 봅니다.
01:31급하신 것 같은데요.
01:32경쟁력을 봤을 때 A 후보보다 높다는 점을
01:36오늘 나온 조사에서도 두 후보의 사위 싸움은 치열했습니다.
01:41일반 국민 조사에선 안 후보의 지지율이 약간 높지만
01:44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으로 좁히면 나 후보가 약간 우위입니다.
01:49일반 국민 여론조사로 결정되는 사강행위이지만
01:53핵심 지지층이 투표에 적극적일 수밖에 없는 만큼
01:56양측 모두 TK 민심을 잡는 데 사활을 거는 모습입니다.
02:00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02:02날씨였습니다.
02:04촬영기자1호
02:18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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