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 전
"아이스커피, 밖에서 잘 안 사 먹는 편입니다."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서 10년 동안 제빙기를 청소한 베테랑 전문가가 한 말입니다.

요즘 부쩍 더워지는 날씨에 얼음 음료 많이 찾게 되는데

어떤 이유에서일까요?

한 카페에서 청소하기 전에 촬영한 제빙기 상태, 사진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보시는 부품은 얼음을 얼리는 틀인데요.

'니켈' 성분으로 도금되어있습니다.

오래되면 얼음이 만들어지고 녹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일부가 바닥에 쌓이는데요.

이게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이 청소 전문가는 말합니다.

다른 부품도 확인해 보시죠.

여기에 고인 물이 모터를 통해 올라가 얼음을 만드는데요

얼룩덜룩 물곰팡이가 가득합니다.

청소를 주기적으로 하지 않는다면 결국, 이 물로 얼음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물 배분해주는 호스도 오염이 심각해 보이고요.

곰팡이는 한 번 생기면 급속하게 번식하기 때문에

청소 및 위생 점검은 필수라고 말합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식중독 원인인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얼음 속에서는 17일이 지나도

약 45%의 생존율을 보인다고 합니다.

낮은 온도에서 더 높은 생존율을 보이기 때문에

제빙기 위생이 걱정될 수밖에 없죠.

네티즌들 의견, 분분합니다.

"카페 사장인데 나도 당장 분해 청소해야겠다"

"사장이 아닌 설명 부족한 제빙기 업체가 문제" 라는 등 다양한 반응이 나왔습니다.

전문가 또한 분해 전까지는 심각성을 모를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여름철이 다가오는 만큼 제빙기 관리에 각별히 더 신경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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