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첫 만남부터 '신경전'..."이렇게 훅 들어오면..." [앵커리포트] / YTN

  • 그저께
지난주 선출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늘 아침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를 찾아 인사를 나눴습니다.

첫 만남인 만큼 부드러운 덕담이 오갔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 평소에도 인품이 훌륭하시고 소통 능력이 탁월하시다 해서 늘 존경하고 좋아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추경호 원내대표님 말투를 들어보니까 고향 말투라서 무척 반갑고 배준영 수석님도 늘 인천 내에서 당은 서로 다르지만 많이 소통했던 분이라…..]

하지만 채 상병 특검법부터 1인당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에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 자리를 포함한 원 구성 협상 여기에 최근 불거진 라인 야후 사태까지

여야가 충돌하고 있고, 넘어야 할 현안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덕담은 잠깐 비공개 회담으로 가기 전 박찬대 원내대표가 시급한 현안이 있다며 바로 요구사항을 전달합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갑자기 훅 들어왔다며 당혹감을 내비치면서도 확전은 자제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여야 원내대표의 발언 듣고 정치온 시작하겠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집권 여당이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해서 추경편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길 기대하고요. 또 하나는 해병대원 특검에 많이 긴장되고 있는 상황인데 총선 민심 수용 여부를 가르는 상징적인 사안이다, 국민의힘이 대통령께 수용 건의하는 것이 민심을 받드는 게 아닌가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또 라인 사태가 심각합니다., 경제 주권과 관련된 사안인데요,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할 사안이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지금 제가 공개적으로 드릴 말씀 구체적으로 없습니다. 인사 차 오늘 이렇게 상견례 자리로 온 만큼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 갑자기 훅 들어오고 제가 훅 제 견해를 얘기하면 더 이상 대화를 못 하지 않겠습니까. 대화로 전부 잘 풀어낼거란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시간을 좀 가지시죠.]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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