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키운 네이버 라인, 일본에 뺏기나? / YTN

  • 그저께
■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일본의 국민 메신저,라인을 공동 소유하고 있는 네이버에 대해일본 정부가 지분 매각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일본 총무상이 "경영권 관점에서 한 것이 아니"라며수습에 나섰지만, 네이버가 13년간 키운 라인이 일본에 뺏길지도 모른다는 불안은 여전합니다. 주요 쟁점들을 김대호 글로벌 이노코믹 연구소장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소장님, 어서 오세요. 일단 우리나라의 국민 메신저라고 하면 카카오톡이 아주 굳건한 상황이고 일본에서는 라인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데 그 라인을 국내 기업 네이버가 만들었잖아요. 어떤 점에서 일본 국민에게 매력적이었을까요?

[김대호]
일본 도쿄나 오사카 지하철 타보신 분들은 지하철에 탄 젊은 사람들이 헤어질 때 '라인 시떼', 얘기를 하는 것은 자주 들어봤을 겁니다. 그게 가서도 라인 해. 우리가 헤어질 때 카톡 해라고 똑같거든요. 일본 국민, 거의 대부분이 쓰고 있다. 그야말로 앵커님이 지적하신 대로 국민 메신저가 되어 있는 건데요. 한국과 일본의 경제협력 수천 년 역사에서 100% 우리 자본으로 일본에 들어가서 완벽하게 성공한 가장 대표적인 기업이 바로 라인이라는 기업입니다.

불과 1~2년 전까지만 해도 라인은 100% 네이버가 지분을 소유하는 한국 기업이었더랬어요. 일본 야후하고 서로 간에 합병, 흡수를 하면서 지금은 50:50.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이버의 모든 기술로서 라인을 움직이니까 한국이 일본의 라인을 움직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렇게 한국 자본이 일본에서 성공할 수 있는 결정적인 요인은 2011년도에 일본에서 지진이 터졌을 때 일본은 우리보다도 IT산업이 굉장히 늦었습니다.

그때 네이버 입장에서는 시장 진출한다는 이런 입장도 있었고 일본 국민들을 도와준다는 그런 순수한 입장에서 한국에서 당시 하고 있던 라인 메신저 사업을 일본에 대대적으로 투자를 늘린 겁니다. 그래서 지진 상황에서 라인 때문에 가족을 찾거나 생명을 구한 일본 사람들이 많아요.

그러다 보니까 일본 사람들은 라인에 대해서 감사하게 되고 그 이후에도 라인이 여러 가지 일본 사람들의 특성에 맞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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