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그룹 향한 인종차별까지…미 패션 행사 '멧 갈라' 논란 총정리 [지금이뉴스] / YTN

미국 패션계 최대 행사로 꼽히는 멧 갈라(Met Gala)에서 웃지 못할 논란과 해프닝이 다양하게 쏟아졌습니다.

6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2024 멧 갈라가 열렸습니다.

드레스코드를 선정하고 세계적인 유명인사들을 초청하는데요.

올해는 배우 젠데이아,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 인플루언서 킴 카다시안과 블랙핑크 제니 등 톱스타들이 총출동해 올해의 테마 '잠자는 숲속의 미녀 : 리웨이크닝'에 걸맞는 레드카펫 패션을 선보였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K팝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도 처음으로 초청돼 눈길을 끌었지만,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던 중 해외 파파라치들에게서 노골적인 인종차별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공개된 레드카펫 영상에서 파파라치들은 스트레이 키즈를 향해 "살면서 이렇게 감정 없는 얼굴을 본 적이 없다" "로봇 같다" "점프를 해라" "헤드샷을 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심지어 "아리가또"라며 일본어를 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리더 방찬은 손뼉을 쳐 다른 멤버들의 주목을 끌고 퇴장하는 것으로 불쾌감을 표시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확산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해외 누리꾼들에 의해 인종차별 발언을 한 파파라치로 지목된 남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기도 했습니다.



기자 |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AI 앵커 | Y-GO
자막편집 | 강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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