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 때리기' 고수 가린다!...한강에선 유채꽃 축제 / YTN

  • 어제
화창한 휴일 오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야외 행사가 서울 곳곳에서 진행 중입니다.

한강에서는 누가 더 멍을 잘 때리는지 겨루는 이색 대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현정 기자!

[기자]
네 서울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 나와 있습니다.


멍 때리기 대회, 언제부터 시작합니까?

[기자]
네, 멍 때리기 대회는 오후 4시부터 이곳 잠수교 아래에서 시작될 예정입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자 하는 시민들이 속속 모이고 있습니다.

대회는 올해로 벌써 10주년입니다.

매해 화제를 모은 대회답게 35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은 소수에게만 참가 자격이 주어졌습니다.

무엇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저 1시간 반 동안 무념 무상하게, 멍한 상태를 유지하면 됩니다.

우승자는 심박수를 나타내는 그래프와 현장 시민 투표를 종합해 결정됩니다.

참가자들은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물과 부채질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의사를 표현하는 색깔 카드를 아무 말 없이 주최 측에 보여주면 됩니다.

잠수교 외에도 한강 곳곳에서 시민들을 위한 야외 행사들이 마련됐습니다.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에는 유채꽃 축제가 진행 중인데요,

만8천㎡ 면적에 걸쳐 조성된 유채꽃밭 사이에서 시민들은 푸른 하늘 아래 산책과 자전거를 즐겼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진솔 / 서울 평동 : 요즘 날씨가 계속 주말에 비가 와서 놀러 다니기 힘들었는데 오늘 마침 또 해도 화창하고 날씨도 좋아서 가족끼리 산책하기 참 좋은 날인 것 같습니다.]

흐린 가운데 비가 왔던 어제(11일)와 달리 맑게 갠 오늘(12일), 시민들은 도심 곳곳에서 휴일을 즐겼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YTN 이현정입니다.

촬영기자; 김정한 최성훈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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