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상암 재창조' 윤곽..'섬'처럼 끊어진 녹지·문화·상업 공간 잇는다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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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상암동을 한강 문화 벨트에 연결해 '재창조'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한강과 상암동 녹지, 문화, 상업 공간을 하나로 연계하기 위한 입체적인 교통망과 콘텐츠 전략을 만들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의 젖줄 한강과 맞닿은 상암동.

한강변을 따라 대형 공원들이 즐비한 데다 디지털미디어시티를 보유한 자족 도시이고, 공항과 서울을 잇는 관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역의 모든 공간이 마치 섬처럼 단절돼 뛰어난 입지 조건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상암 재창조' 프로젝트의 윤곽이 공개됐습니다.

지난주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과 상암동의 녹지·업무·상업·레저지구들을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가족들을 위한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해 스토리를 부여함으로써, 공간성을 확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도시 경계 내에서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아주 좋은, (환경과 어우러진) 정원 도시의 아주 전형적인 공간으로 대표적인 공간으로 만들 수 있겠다는 잠재력에 착안을 했습니다.]

관건은 공간을 잇는 이동 수단입니다.

시는 레저 요소를 가미한 짚라인이나 모노레일 등과 함께,

상암동 경계를 구분 짓던 경의선과 강변북로 지하화까지, 한강 일대 통합을 위한 추가 교통 대책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이렇게 마포를 한강변 문화벨트로 키워 금융의 여의도와 연구개발단지인 마곡을 연결하고, 철도로 끊겨 있던 은평과 서대문을 통합하면 서울 서북·서남권에 새 활력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오 시장은 최근 국내외 출장 때마다 가족 여가 공간과 문화·예술 시설, 도시 정원과 대중교통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인 도시 비전은 이르면 올 연말 발표될 전망입니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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