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정국' 여야 대치...與, '비대위 인선' 주목 / YTN

  • 어제
채 상병 특검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야권은 장외 여론전과 농성에 나서며 특검 수용 압박을 이어가고, 여당은 다음 국회 개원도 전에 '나쁜 선동'을 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오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인선도 주목됩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채 상병 특검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거세지고 있죠?

[기자]
야권은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뒤 정부로 넘어간 채 상병 특검법을 반드시 관철하겠단 입장입니다.

앞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6개 야당 지도부는 어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집결해 '채 상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고,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은 국회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만약 거부권을 행사하면 오는 28일 본회의를 열고 재의결을 추진할 방침인데요.

이때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동의가 필요한 만큼 여당 의원들에게도 민심과 양심에 따르라고 압박하며 이탈표를 노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야권의 전방위 압박에 나쁜 정치로 더는 해병대원의 순직을 오염시켜선 안 된다고 맞받았습니다.

민주당이 조국혁신당을 의식해 탄핵을 거론하고 특검을 도구로 이용하는 것 아니냐고 의구심도 제기했는데요.

공수처 수사를 기다렸다가 이후 수사가 미진하거나 의혹이 남으면 특검을 먼저 주장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입장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모레 국무회의에서 거부권이 행사될 거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안철수·김웅 등 찬성 의사를 밝힌 의원도 있는 만큼 재표결을 앞두고 표 단속에 나설 전망입니다.


여당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지도부 인선이 곧 발표될 수 있다고요?

[기자]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르면 오늘 신임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비대위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대위는 당헌에 따라 15명 안쪽으로 꾸려지는데 황 위원장이 7~9명 정도로 구상 중이라고 밝힌 만큼,

당연직인 비대위원장 본인과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을 제외하면 임명직은 4~6명이 될 전망입니다.

황우여 비대위는 내일 첫 회의와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찬 등 일정을 수행하며 곧바로 활동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비대위는 차기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준비에 들어가는데, 특히 전당대회 개최 시점과 당 대표 선출 방식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당원 100% 투표'로 선출... (중략)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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