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전망치보다 빠르다...돌아온 효자 [자막뉴스] / YTN
  • 16일 전
경상수지는 지난해 5월부터 열 달째 흑자입니다.

규모는 68억 6천만 달러로 직전 달보다 크게 늘었고, 2월 기준으로는 역대 세 번째로 높았습니다.

경상 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가 66억 천만 달러 흑자였습니다.

승용차와 철강제품 수출이 쪼그라들었지만, 반도체가 60% 넘게 늘면서 다섯 달 연속 수출 오름세를 이끌었습니다.

[송재창 /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 : (통관 기준으로) 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63%로 2017년 12월의 67.6%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경상수지 흑자 확대를 반도체가 견인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여기에 에너지 가격이 내리면서 수입액이 줄어든 것도 흑자 행진에 힘을 실었습니다.

서비스수지 적자 폭이 개선되고, 본원소득수지가 양호한 흐름을 보인 것도 경상수지 흑자에 효자 노릇을 했습니다.

한국은행은 경상수지가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흑자 폭이 늘어날 것으로 본 기존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송재창 /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 : (1·2월 경상수지 흐름 보면) 저희가 예상한 그런 흐름보다는 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반도체 수출이 흑자 이끄는) 이 흐름은 당분간 지속하지 않을까….]

다만 국제유가 오름세와 달러 강세 지속 여부를 변수로 꼽았습니다.

수입 물가를 끌어올려 경상수지 흑자 전망은 물론 내수에도 찬물을 끼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밖에 우리 기업의 해외 배당 지급이 이번 달에 집중되는 것도 흑자 흐름에 일시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영상편집 | 김희정
그래픽 | 김진호
자막뉴스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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