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급진 이슬람주의자 소행, 배후는 우크라"...마크롱 "IS, 한때 프랑스도 노려" / YTN
  • 27일 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가 급진 이슬람주의자 소행이란 것을 확인하면서도 배후는 우크라이나란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오는 7월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초긴장 상태인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은 "IS가 한때 프랑스도 노렸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잡니다.

[기자]
테러로 얼룩진 공연장의 한쪽 벽에서 백학들이 날아오르고 있습니다.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와 끔찍한 테러에 대한 증오가 교차합니다.

[티무르 유누소프 / 러시아 가수 : 테러리스트 악당들이 이승과 저승에서 가장 혹독한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실제로 테러범이 죽어야 마땅하다며 러시아에선 사형 부활 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테러가 급진 이슬람주의자 소행이란 것을 확인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이슬람 세계가 수 세기 동안 이념적으로 싸워온 급진 이슬람주의자의 손에 의해 이 범죄가 저질러졌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와 관련 없다고 주입하려 하고 있지만 배후는 우크라이나란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이러한 잔학 행위는 2014년 이후 신나치 키이우 정권의 손에 이끌려 러시아를 상대로 투쟁해 온 이들의 일련의 시도와 연계된 것일 수 있습니다.]

오는 7월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있는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에서도 여러 차례 공격을 시도했었다며 IS 조직 소행이라고 단정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 모스크바 테러에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특수 단체는 프랑스를 수차례 공격하려다 실패했습니다.]

프랑스는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발생 이후 보안태세를 최고단계로 격상했고

세르비아도 쇼핑몰 등 공공장소 치안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프랑스에서는 2015년 파리 일대에서 연쇄 테러로 130명이 숨지고 400여 명이 다치는 등 여러 차례 IS나 동조자들에 의한 대형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YTN 이종숩니다.


영상편집:이주연






YTN 이종수 (yj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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