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텐트? 큰 집?…‘제3 지대 통합’ 시점 두고 기싸움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월 15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설주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언론에서는 미묘한 온도 차라고 하는데 제가 생각할 때는 미묘보다는 더 큰 것 같아서 구자홍 차장님. 조응천 공동대표 조응천 의원 이야기는 1차 목표는 설 직전에 통합정당, 무언가 큰 집을 짓고 싶다고 하는데. 오늘 곧바로 이준석 전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위원장 이야기는 급한 것은 알지만 솔직히 빠르다. 속도에 대해서 좀 의문을 제기하고 있네요.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그러니까 이제 공감대가 형성된 것은 제3 신당 또는 제3 세력화를 해야 된다는 데 까지는 공감대가 어느 정도 형성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 시점의 문제와 이것을 어느 정도까지 구체화할 것이냐. 여기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어 보입니다. 텐트와 집의 차이라는 것은 텐트는 말 그대로 임시방편으로 잠깐 비바람을 막을 수 있는 임시 거처 성격이 강하다면 집이라고 한다면 최소 몇 년 정도 안정적으로 기거할 수 있는, 굉장히 좀 안정된 피난처를 이야기하거든요.

이준석 전 대표가 이야기하는 것은 오래 견딜 수 있는 집을 마련을 하자는 것이라면 조응천 의원이라든지 아니면 이낙연 전 대표의 경우에는 이번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총선을 함께 치를 수 있는 텐트를 같이 치자. 따로 또 같이 모일 수 있는 공동 공간을 마련하자. 이준석 전 대표는 오랫동안 함께 기거할 수 있는 집을 마련하자. 용어에서부터 조금씩 차이가 좀 나고 있기 때문에 순항을 할지 아니면 이견이 노출되어서 조금 함께 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치달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