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수고했어 소백"‥사고 현장서 활약한 구조견 은퇴

  • 작년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입니다.

지난해 광주 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매몰자를 찾는데 활약한 구조견이 있습니다.

바로 '소백'인데요.

9년간의 활동을 마치고 은퇴한다고 합니다.

'소백'이란 이름에는 '소백산의 정기를 받아 구조 활동을 열심히 하자'란 의미가 담겼다는데요.

이름처럼 당시 광주 사고 현장에서 6명의 매몰자 중에 4명의 위치를 찾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지난 9년 동안 모두 223건의 재난 현장에 출동했고요.

13명의 귀중한 생명도 구했습니다.

119 대회에서는 '최고 명예의 구조견'으로 선정됐고요.

각종 대회와 행사에서 맹활약하며 베테랑 구조 대원으로 인정받았는데요.

이제는 소백이도 나이가 들어서 건강을 생각해 은퇴하게 됐다고 합니다.

은퇴식 이후에는 일반인에게 분양되는데요.

무거운 사명감 대신 이제는 반려견으로서 행복한 노후를 보내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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