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대표에 권성동…윤 당선인 "국민 위한 원팀"

  • 2년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권성동…윤 당선인 "국민 위한 원팀"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에 윤석열 당선인의 최측근, 권성동 의원이 압도적인 지지로 선출됐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순항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고, 윤 당선인은 축하전화에서 "환상의 호흡으로, 국민을 위한 원팀이 되자"고 강조했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새로운 원내대표로 4선의 권성동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권 신임 원내대표는 3선의 조해진 의원을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윤석열 정부의 첫 원내사령탑 자리에 올랐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당장 여소야대 정국에서 국무총리와 장관 후보자들 인사청문회와 정부조직 개편 등 어려운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윤석열 정부와 우리 국민의힘이 순항하도록 야당과의 협치에 더욱더 정력을 쏟고, 우리 국민의힘 의원님들 한분 한분의 도움을 받아서 이 어려운 정치 환경을 잘 헤쳐나가도록 최선 다하겠습니다."

여소야대 정국인 만큼 국민의힘 의원들이 하나로 뭉쳐야만 난관을 돌파할 수 있다며 '원팀'을 강조했습니다.

"저와 함께 또 우리가 함께 갈 때에만 지방선거에서도 승리하고 2년 후에 총선에서도 승리해 우리를 지지해주신 국민들에게 큰 희망을 드릴 수 있다."

윤석열 당선인의 최측근, 이른바 '윤핵관'으로 꼽히는 권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면서도 수평적인 당정관계를 이루겠다는 뜻도 나타냈습니다.

"제가 비록 윤석열 당선인과 가깝지만 그런 깊은 신뢰하는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해서 직언과 쓴소리를 잘해서 우리 당과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눈 밖에 나지 않도록 최선 다하겠습니다."

윤석열 당선인 역시 축하 전화를 통해 '당정이 환상의 호흡으로 원팀이 되자'며 '국민을 위해 함께 제대로 일해보자'고 화답했습니다.

무엇보다 새 정부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입법화하는 것이 막중한 과제인 가운데, 거대야당인 민주당을 얼마나 설득하고 협력을 끌어내느냐가 권 원내대표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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