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스포츠 뉴스입니다.
프로야구 관중 입장이 시작되고 첫 주중 3연전을 맞았는데요.
티켓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되면서 비싼값의 암표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유빈 기자!
[리포트]
네 잠실입니다.
지금 키움과 두산이 치열한 상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4회 현재 두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관중들은 모두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예매에 성공한 팬들인데요.
어떻게 표를 구했는지 만나봤습니다.
[정찬우 / 두산 팬]
"(오늘 표 어떻게 구하셨어요?)
계속 취소표 나오는지 꾸준히 핸드폰만 쳐다보고 있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표를 구하기 어려워지자 암표를 파는 중고거래사이트는 벌써 들썩입니다.
잠실야구장을 기준으로 인기가 좋은 응원석 근처는 정가 2만원. 그런데 4만원으로 2배 가량 뛰었습니다.
테이블석은 정가 4만5천원 수준인데 12만이 넘게 거래되고 있었습니다.
10% 밖에 안되는 관중 입장에 암표상까지 더해지며 일반 팬들의 표 구하기는 더 힘들어진 겁니다.
티켓 판매 시작 시간에 맞춰 온라인 예매를 한번 시도해봤는데요.
인기 많은 좌석은 5분도 채 되지 않아 곧바로 매진됐습니다.
관중 입장 첫날이었던 지난 주말엔 흥분한 일부 팬들이 마스크도 쓰지 않고 과도하게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어렵게 관중을 받게 된 프로야구가 무사히 한 시즌을 치를 수 있도록 모두의 협조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지금까지 잠실에서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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