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태로운 선두' SK '1위를 지켜라'

  • 5년 전
◀ 앵커 ▶

금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프로야구에서 선두 SK가 두산에 반경기까지 추격당했습니다.

위태로운 1위 자리, 지킬 수 있을까요.

이명노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2위 두산과의 승차가 반게임차로 좁혀지면서 SK는 총력전의 태세로 나섰는데요.

1회초 1사 3루의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선발 투수로는 최근 부진했던 소사가 출격했는데…

1회 1사 2루의 실점 위기에서 2루수 최항이 깊숙한 타구를 잡아내 실점 위기를 넘겼고, 2회에는 이성규에게 맞은 홈런성 타구가 파울 폴을 살짝 비켜가는 행운이 따르면서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SK는 남은 4경기를 모두 승리해야만 자력으로 정규시즌 우승이 가능한 상탠데요.

하지만 시즌 막판 잔여경기 일정 편성을 어렵게 했던 비가 또 말썽입니다.

빗방울이 굵어지면서 4회초 경기가 중단됐다가 21 분만에 재개되기도 했습니다.

5회 현재 득점 없이 경기가 진행중입니다.

4위 LG와 5위 NC는 다음달 3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앞두고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벌였는데요.

NC가 5회 현재 2대0으로 앞서가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키움과 롯데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 정윤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