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 전
국민은행 노사의 어젯밤 막판 협상이 결렬되면서 오늘 19년 만의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국민은행은 고객 불편에 대비해 모든 점포를 열고 있고, 거점점포도 4백여 곳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YTN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김평정 기자!

본점은 영업에 지장이 없는 것 같군요?

[기자]
거점점포 가운데 하나인 이곳 본점은 오전 9시부터 정상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찾아온 고객들도 큰 무리 없이 은행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국민은행 노조는 오늘 하루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어젯밤 11시부터 한 시간 반가량 진행된 노사의 막판 협상이 결국 결렬됐기 때문입니다.

성과급과 임금인상 상한제, 그리고 임금피크제 진입 시기에서 노사가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특히 임금피크제 진입 시기를 얼마나 연장하느냐를 두고는 노사가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현재 국민은행 노조는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총파업 선포식을 열고 있습니다.

참여 조합원은 노조 추산 만 명, 사측 추산 6천 명입니다.

노조 관계자는 지방 근무자들을 고려해 오후 4시엔 해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은행 업무를 봐야 하는 경우에는 걱정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대처하면 될까요?

[기자]
일단 국민은행은 모든 점포를 정상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본점에서도 8백 명 정도 영업점에 파견해 모자란 인력을 채웠습니다.

다만 파업 참가 인원 때문에 일부 차질이 빚어지는 곳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국민은행이 선정한 거점점포 411곳을 찾으면 좀 더 수월하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은 고객 불편을 고려해 오늘 영업시간 동안 영업창구와 자동화기기의 금융거래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늘 대출 관련 업무가 정상 처리되지 않으면 연체이자 없이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등으로 이용하는 거래는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YTN 김평정[py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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