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년 전
최근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마이클'로 인해 미 공군기지도 막대한 피해를 봤습니다.

특히 전략무기인 F-22 스텔스 전투기가 파손돼 20억 달러, 우리 돈 약 2조 2천억 원 이상의 금전적 피해가 난 것으로 추산됩니다.

메이저 급의 허리케인 마이클은 미 플로리다 서부 파나마 시티에 있는 틴들 공군기지에 큰 피해를 남겼고, 미 공군은 상륙한 지 닷새가 지났지만 여전히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틴들 기지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건물이 지붕과 측면에 큰 손상을 입었고, 심각한 구조적 결함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 외교 전문매체 '디플로매트'는 미 공군을 인용해 마이클의 영향으로 F-22 17대가 크게 파손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틴들 기지에 배치된 F-22는 총 55대로, 마이클 상륙 전에 일부는 다른 기지로 옮겨졌습니다.

디플로매트는 남아있던 전투기가 대부분 피해를 본 것으로 보인다며 총 피해 금액은 20억 달러를 넘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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