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년 전
아프리카의 뜨거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포르투갈과 스페인 일부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섭씨 44도까지 치솟는 등 유럽에서도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포르투갈의 에보라 지역과 스페인 남서부 바다호스(Badajoz) 지역에서 현지 시각 2일 낮 최고 기온이 44도까지 올랐습니다.

포르투갈 기상 당국은 남부지방에서는 이번 주말 최고기온이 섭씨 47도까지 오를 것이라며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스페인 기상 당국도 50개 주 가운데 40개 주에 폭염경보를 발령한 가운데 이번 주말 남서부 지역 낮 최고 기온이 48도까지 올라가면서 지난 1977년 여름 그리스 아테네에서 세워진 '유럽 최고' 48도 기록을 깰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네덜란드 기상청은 이번 주말에 전국에 걸쳐 올해 들어 두 번째 열파(heatwave)가 예상된다며, 지난 1901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올해 열파가 가장 오래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프랑스 파리도 2일 낮 최고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다음 주 초까지 최고 기온이 35도에 이르는 무더위가 맹위를 떨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독일 수도 베를린도 낮 최고 기온이 32도까지 올랐고, 다음 주 중반까지 최고 기온이 34도에 이르는 등 폭염이 지속할 것으로 기상 당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남유럽 이탈리아도 로마, 밀라노, 토리노 등 주요 도시에 적색경보를 발령하고, 이번 주말까지 기온이 40도까지 치솟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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