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숨이 턱턱, 땀이 줄줄…연일 가마솥더위

[리포트]
염소 뿔도 녹인다는 대서 절기가 이름값을 톡톡히 했습니다.

전국을 덮친 폭염이 오늘로 13일째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내일도 극심한 더위는 계속됩니다. 습도도 높아 숨이 턱턱 막히는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폭염엔 수분 보충이 중요한데요. 제철 과일인 수박은 수분을 채워주는 것은 물론이고, 몸속 독소도 배출해 줘서 여름철 건강 관리에 좋습니다.

냉장고에 장기간 보관하면 세균이 쉽게 번식합니다. 적당한 크기로 잘라 밀폐 용기에 보관하고 일주일 안에 먹는 게 좋습니다.

내일도 전국이 쾌청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도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고요. 볕이 강한 탓에 내일도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열대야 지역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밤사이에도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겠고요. 한낮엔 전국이 35도를 넘나들며 더위체감지수도 위험단계를 보이겠습니다.

서울 37도, 대구 38도로 예상됩니다. 뙤약볕 속에 당분간 최악의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사회취약계층에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