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여야 5당 원내대표와 첫 오찬 회동 / YTN

  • 7년 전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여야 5당 원내대표와 오찬 회동을 했습니다.

취임 9일 만에 이뤄진 원내 지도부와의 만남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오찬이 언제 시작됐습니까?

[기자]
2시간 전쯤 청와대 경내에서 시작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을 야외에서 직접 맞이했고, 약식 차담회 이후 오찬 회동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회동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9일 만에 이뤄진 여야 원내지도부와의 첫 상견례인데요.

점심은 상석이 따로 없는 원형 테이블에서 진행됐습니다.

청와대는 이 자리 배치만으로도 격의 없는 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시간을 훌쩍 넘긴 회동 자리에서 어떤 말들이 오갔을지가 큰 관심입니다.

정해진 의제가 없었던 만큼 각종 국정 현안에 관한 허심탄회한 대화가 이뤄졌을 텐데요.

엄중한 외교 안보 상황부터 신임 국무위원 인사청문회와 일자리 추경, 검찰 개혁 방안 등이 화두가 됐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 대통령은 또 그간의 국정 공백 사태를 조기에 해소하기 위한 초당적인 협력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협치와 소통 의지를 내세웠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찬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정우택, 국민의당 김동철, 바른정당 주호영,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청와대에선 임종석 비서실장과 전병헌 정무수석,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등이 배석했고, 5당 원내 대변인 등은 함께하지 않았습니다.

청와대는 또 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한식 메뉴 뒤에 이어진 디저트를 직접 만들어 대접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여야 원내 지도부를 만나는 데 1년 4개월, 이명박 전 대통령은 두 달이 걸렸는데요.

문 대통령과 여야 원내지도부의 신속한 만남으로 본격적인 국·청 협력에 시동이 걸릴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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