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년 전
[앵커]
교육부가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입학과 성적 특혜를 준 이화여대 전 입학처장 등에 대한 해임을 학교 측에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전방위적인 특혜에 윗선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은 결국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입학부터 학사관리까지 각종 특혜를 베푼 이화여대.

교육부는 이와 관련해 남궁곤 전 입학처장과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 학장 등 2명을 해임하라고 학교 측에 요구했습니다.

남궁 전 입학처장은 정유라 씨 면접 당시 평가위원들에게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있으니 뽑으라'고 말하는 등 입시 부정을 주도했다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입니다.

이대 체육특기생 종목에 승마가 추가되는 과정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김 전 학장도 입시부정에 관여하고 정유라 씨에게 부당하게 학점을 줬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면접평가 위원이었던 교수 3명과 체육과학부 학부장, 대신 과제물을 내준 교수 등 5명에 대해서도 중징계를 요구했습니다.

최경희 전 총장과 기획처장 등 8명은 경징계 조치 대상입니다.

이와 별도로 중징계 대상 7명 등 모두 13명을 고발하고 최 전 총장과 최순실 씨 모녀는 수사 의뢰했습니다.

이화여대에 대한 특별감사를 통해 정유라 씨에 대한 각종 특혜 의혹을 확인하고 이처럼 후속 조치한 교육부.

하지만 조직적인 특혜가 이루어진 배경에 윗선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은 결국 확인하지 못해 한계로 지적됐습니다.

YTN 김지영[kjyo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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