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년 전
[앵커]
포켓몬스터의 본고장 일본에서 '포켓몬 고' 서비스가 정식으로 시작됐습니다.

'포켓몬 고' 게임을 설치하려는 접속자가 몰리면서 포켓몬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소동이 벌어지지도 했습니다.

도쿄에서 최명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오전 10시.

'포켓몬 고'가 출시 2주 만에 일본에서 마침내 서비스를 시작하자 일본 열도가 크게 들썩였습니다.

거리나 공원, 유명 관광지 등 장소를 가리 않고 포켓몬스터거나 출현하자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게임 삼매경에 빠져들었습니다.

['포켓몬 고' 게임 이용자 : 포켓몬을 잡았을 때 해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포켓몬 고' 게임 이용자 : 오랫동안 기다렸던 만큼 너무 재미있습니다.]

'포켓몬 고'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으려는 신청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포켓몬 홈페이지가 오전 내내 접속 장애를 겪기도 했습니다.

'포켓몬 고'의 파트너가 된 맥도날드에는 온종일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맥도날드 매장 400곳이 다른 사람과 대결할 수 있는 체육관으로, 또 2,500곳이 포켓볼 등 게임 아이템을 살 수 있는 포켓스톱으로 지정되며 맥도날드의 주가는 오전 한때 9% 이상 치솟기도 했습니다.

게임 전문가들은 대부분 학교가 이번 주 여름방학에 들어간 만큼 어린이들 사이에서 포켓몬 고 열풍이 더욱 거세게 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포켓몬 고가 앞서 출시된 나라에서 부작용이 속출하자 일본 정부는 안전 수칙을 담은 홍보물을 배포하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 일본 관방장관 : 게임을 즐기는 분들이 안전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내각 사이버안전센터에서 주의·환기를 조치했습니다.]

일본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해 게임을 즐기는 모바일 게이머는 3,100만 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전 세계가 '포켓몬 고' 열풍에 휩싸여 있는 가운데 일본인들이 과연 얼마나 자국산 게임에 충성도를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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