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방광암, 고통 줄이는 내시경 검사는? / YTN

  • 6년 전
[VCR]
국내 비뇨기계 암 중 가장 흔한 방광암!
비뇨의학과 전문의 이성호 교수와 함께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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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암의 원인이 뚜렷하다고 들었는데요.
가장 유력한 위험인자, 어떤 게 있을까요?

[인터뷰 : 이성호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흡연이 가장 강력한 발생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흡연을 하게 되면 발암물질이 폐를 통해서 인체로 들어오고, 소변 안에 있는 발암물질이 꾸준히 방광에 있는 점막을 자극하게 되어 방광암 발생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런데 소변을 볼 때 통증은 없는데 피만 섞여서 나온다고 했을 때도 방광암일 수가 있는 건가요?

[인터뷰]
물론입니다.
방광암의 경우 처음부터 끝까지 혈뇨가 나오면서 통증이 없는 경우가 가장 흔한 형태의 혈뇨이고, 검은 핏덩이가 같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꼭 비뇨의학과에서 검사를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방광암 검사를 할 때 고통스러워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들었는데, 검사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인터뷰]
남성의 경우 요도가 길고 중간에 요도가 휘어져 있습니다.
과거에 이용되었던 경성 방광 내시경은 단단한 재질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이러한 휘어진 부분을 통과할 때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사용하는 연성 방광 내시경은 그 재질이 고무로 되어있고 끝이 요도의 방향과 같이 휘어지기 때문에 별다른 통증을 느끼지 않고, 요도에 대한 손상 가능성이 매우 낮은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종양을 완전히 절제하더라도 이후에 재발률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3~6개월 간격으로 방광 내시경 검사를 계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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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X 질문으로 궁금증 해결하기!]


방광염이나 전립선염이 방광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나요?

[인터뷰]
그렇지 않습니다.
방광염이나 전립선염이 직접적으로 방광암을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방광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염증이 신장으로 퍼져서 신우신염이 발생할 수 있고, 신부전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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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흡연을 했는데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면 통증이 없어도 방광암일 수 있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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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공영주 / 촬영·편집 정원호, 강재연 / 구성 공영주, 강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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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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