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 REPORT] New Mon-Tue drama line up/신 월화 드라마 남자 스타들 격돌, 결과는?

  • 8년 전
10월 5일, 세 편의 새로운 월화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소개됐습니다. 동시에 새로운 드라마가 시작된 만큼 그 경쟁이 치열해보이는 데요. 새로운 월화드라마에 대해서 대중문화평론가 박지종씨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새로운 월화드라마가 한 번에 안방으로 찾아갔는데요.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A) 세 편의 드라마가 동시에 시작을 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SBS의 새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 건국의 이야기를 다루는 사극입니다. KBS에서 방송되는 [발칙하게 고고]는 드림하이, 학교등 청춘 학원물을 꾸준히 제작해온 KBS답게 학교에서 일어나는 청춘들이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입니다. 마지막으로 MBC의 [화려한 유혹] 50부작로 기획된 중편 드라마입니다. 1%의 상류사회에 진입하게 된 여성의 이야기를 다루는 현대물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세 편의 드라마들이 사극, 학원물, 현대물이라는 다 다른 장르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시청자 입장에서는 기호에 맞는 작품을 골라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Q) 동시에 드라마가 시작되기 때문에, 방송 전부터 관심이 많았을 것 같은데요. 방송 전 반응은 어떤가요?

A) 아무래도 방송사들이 자존심을 걸고 월요일 화요일 저녁시간대를 자기의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방송 전에 가장 많이 주목받은 작품은 역시 SBS [육룡이 나르샤]라고 볼 수 있습니다. [뿌리깊은 나무]를 통해서 이미 웰메이드 사극에 대한 호평을 받았던 SBS가 다시 한 번 선보이는 사극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구요. 특히 최근에 [베테랑]으로 역대 3위인 무려 13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사도]로 계속해서 호평을 받고 있는 최고 스타인 유이인씨가 출연하는 점에서 더욱 큰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SBS는 방송 한 주 전에 [육룡이 나르샤 - 육룡은 누구인가]라는 메이킹 필름을 방송했거든요. 굉장히 이례적인 조치인데요. 덕분에 한 주 전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처음의 기선은 [육룡이 나르샤]가 가져갔다고 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Q) 유아인씨의 출연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이 [육룡이 나르샤]로 더 쏠렸을 것 같은데요. 각 드라마의 출연진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시죠.

A) 출연진의 면모가 가장 화려한 것은 역시 [육룡이 나르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천만 배우인 유아인씨가 이방원 역으로 이 작품의 주연을 맡았습니다. 하지만 유아인씨만 있어서 기대되는 것은 아닙니다. 연기력으로는 대한민국의 최고에 있다고 평을 받는 김명민씨가 역시 또 정도전으로 출연하고 계시거든요. 그 외에도 [미생]으로 큰 인기를 얻은 변요한씨가 땅새역으로 캐스팅이 됐고, [뿌리깊은 나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신세경씨가 [육룡이 나르샤]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실 예정입니다. 다음으로는 MBC의 [화려한 유혹]의 캐스팅이 또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언제나 브라운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배우 주상욱씨가 주연을 맡으셨구요. 오랜만에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최강희씨 또한 시청자가 기대하는 캐스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육룡이 나르샤]의 김명민씨처럼 극 전체의 중심을 잡아줄 그런 배우가 [화려한 유혹]에도 계시는데요. 바로 정진영씨가 그 역할을 해 줄 예정입니다. KBS의 [발칙하게 고고]는 청춘드라마이기 때문에 유명한 배우들 보다는 아직은 풋풋한 연기 신인들이 배역을 차지했는데요. 여러편의 드라마에 나와서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고, 특히 [응답하라 1997]에서 아주 좋은 연기를 보여준 정은지씨가 주연을 맡아 극을 이끌어갈 예정입니다. 그 외에 이원근, 채수빈, 엔등 아직 브라운관에서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신선한 신인들이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드리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Q) 세 드라마 모두 화려한 캐스팅이라고 봐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첫 방송이 끝났습니다. 일단 드라마에 대한 간단한 평가를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세 드라마 모두 개성이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드라마에서는 첫회에서 얼마나 눈을 사로잡느냐에 따라서 드라마의 성공이 결정된다는 이야기가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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