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교량 호텔’ 7월에 문 연다

  • 22일 전


[앵커]
다가오는 7월, 서울 한강다리 위에 호텔이 생깁니다.

다리 위 호텔은 세계 최초인데, 곧 예약을 받습니다.

문을 여는 첫날은 무료로 하룻 밤을 지낼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배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교량 위에 커다란 창문의 건물이 눈에 뜁니다.

카페였던 이 건물은 오는 7월 16일부터 호텔로 운영됩니다.

현재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막바지로 아기자기한 가구에 한강 배경으로 노을 등의 풍경이 이 호텔의 강점으로 꼽힙니다.

이 호텔은 객실 1개로만 운영될 예정인데요.

숙박객은 객실에서 24시간 한강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144제곱미터의 넓이에 침실, 거실, 욕실로 구성돼 있습니다.

하루 숙박비는 30만 원에서 50만 원 선으로 예상되는데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재화 / 서울 서초구]
"되게 좋은 랜드마크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외국인도 많이 올 것 같고…"

[김기현 / 서울 영등포구]
"확실히 여기 호텔 지어지면 전망도 예쁘고 뷰도 좋고 날씨 좋은 날에 되게 예뻐서 인기 많을 것 같네요."

서울시는 유명 호텔을 운영하는 외부업체에 호텔 운영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다음달 열리는 서울시의회에서 관련 조례를 공포하면서 숙박비를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호텔 개관 첫날 서울 시민들을 대상으로 1박 무료 이벤트도 진행 중입니다. 

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상
영상편집 : 정다은


배정현 기자 baechewi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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