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레이스 무대로 등장하는 여야 대권 잠룡들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정치권의 화두가 된 고고도 미사일방어, 사드 정국 속에서 여야의 대선 후보들이 서서히 대권 무대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내년 대선에 제시할 나름의 전략을 가다듬는 등 대권 가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는 분위기입니다.

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선 레이스에 시동을 건 여야의 잠룡들은 공교롭게도 'PK 3인방' 입니다.

먼저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자신이 지난 14일 연 행사에 지지자 1,500여 명이 몰려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습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이라는 말을 수차례 언급하며 나라의 미래를 위해 앞장서겠다며 본격적인 행보를 예고했습니다.

[김무성 / 전 새누리당 대표(지난 14일) : 대한민국을 위해 험한 길,새로운 길 동지 여러분과 같이 개척해 나갑시다. 제가 선봉에 서겠습니다.]

26일간의 히말라야 전지훈련을 마치고 지난 9일 귀국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민행복론'을 대선 브랜드로 내세웠습니다.

[문재인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9일) : 고통과 분노, 이런 국민들의 감정에 대해서 이해하고 풀어주고 또 희망을 줄 수 있는 그런 새로운 정치가 필요하다.]

정치 행보를 재개할 때 마다 책을 출간해 왔던 그는 다음 달 전당대회 이후 히말라야 방문기를 펴내는 것을 계기로 대권 무대에 본격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철수 전 국민의 당 상임공동대표는 국민과의 접촉을 늘리기 위한 '강연 정치'를 재개하며 사실상 대선 레이스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7일 인천경영포럼 강연에서는 대선 핵심 키워드로 제시할 미래와 공정 등을 강조하며 어떤 어려움도 돌파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안철수 /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지난 7일) : 우리 전체를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라는 신념을 가질때만 많은 일종의 기득권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그걸 돌파하고 이뤄내고...]

이들 외에 박원순 오세훈 전·현직 서울시장도 내공을 쌓아가고 있고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과 안희정 충남지사도 대권을 향한 보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YTN 권오진[kjh051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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